공매도 뜻 보는법 상환기간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매도와 관련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악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보통 공매도는 악재로 판단을 하고 향후 주가흐름이 싸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숏커버를 통해 오히려 더 큰 상승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는데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더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 놀러와주세요~!
인스타그램 보러가기
코로나 때 공매도를 금지하는 이유
2020년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주식시장 폭락이 계속되었습니다. 어디까지 하락할지 모르는 공포심에 많은 분들이 근심걱정을 하셨죠. 이 때 정부에서 2020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허용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는지 한번 코스피 지수 그래프를 보실까요?
다음 그래프는 코스피 지수 월단위로 나타냈습니다. 보시면 3월에 지수가 1430까지 내려왔죠. 그 때 많은 투자자분들의 공포심이 극에 달해서 투매를 하셨습니다. 그러자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작하면서 다음 해 7월에는 지수가 3300까지 올라갑니다. 거의 2배나 올랐죠. 물론 중간중간 금리 인하, 유동성 공급 등 주식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른 조치들을 시행하였습니다.
공매도로 주가를 내린다?!
예상하셨듯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공매도란 그리 환영을 받는 단어가 아닙니다. 오히려 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 이유는 바로 하락에 배팅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름 그대로 '빌 공' 이라는 단어를 활용해서 '없는 걸 판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사서 갚는다입니다. 예를 들면 현재 A주가가 5만원입니다. 그런데 얼마 않있으면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식을 10주를 빌려서 지금 팔아 50만원을 법니다. 빌렸으니 갚는게 도리이겠죠. 며 칠 뒤 5만원에서 3만원으로 떨어졌네요. 이 때 10주를 사서 다시 갚습니다. 5만원짜리를 3만원에 갚았으니 2만원씩 이득을 봤겠죠. 총 10주를 빌려 팔았으니 20만원의 이득을 얻게됩니다.
그럼 어디에서 빌릴 수 있나요?
앞서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을 먼저 빌려서 판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누구한테 주식을 빌릴 수 있을까요? 보통 공매도에 참여하는 주체는 99%가 외국인과 기관입니다. 돈이 많은 외국인과 기관은 가지고 있는 주식수가 많아 서로 빌려주기도 한답니다. 빌리는데 그냥 빌려줄 순 없죠. 일정 수수료를 받고 빌려줍니다. 또한 어느 정도 담보가 있어야 빌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개인은 함부로 공매도를 하기가 힘듭니다.
대차잔고는 공매도의 선행지표
기관과 외국인이 얼마나 공매도를 할지 예상할 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대차잔고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빌리면 대차, 개인이 빌리면 대주라고 합니다. 즉 공매도를 위해 빌리고 아직 갚지 않은 물량을 의미합니다. 공매도 수량은 네이버 금융에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보고 싶은 종목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공매도 지표 보러가기
네이버페이 증권
국내 해외 증시 지수, 시장지표, 뉴스, 증권사 리서치 등 제공
finance.naver.com
공매도 상환기관은 어떻게 되나요?
보통 3~6개월 마다 재계약을 맺습니다. 기간 연장과 관련해서는 제약이 없습니다. 사실상 무기한으로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는게 현재 법입니다. 그래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아무래도 자본력이 빵빵한 기관과 외국인들이 합세해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공매도 관련해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에서 개정 조항을 발표하였는데요. 개인도 공매도 참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담보비율을 120%에서 105%로 낮추고 상환기한은 90일로 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자본력과 기관, 외국인의 자본력을 비교할 수가 없겠죠. 그래서 공매도로 인해 개인이 많은 피해를 입는다는 풍문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공매도에 시달린 셀트리온 코스피 진출 선언!
셀트리온의 경우 공매도 때문에 시달린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최고의 호재로 뽑히는 신약 승인 등의 호재가 있어도 가격이 주춤하거나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15년도에 신약의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하자 코스피 이전을 결심하였는데요.
최근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이 코스피 이전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었죠. 한 때 공매도 잔액 1위, 3위를 차지하였는데요. 그 만큼 공매도의 타겟이 되어 주가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액은 시가총액의 약 5%일 정도인데요.
코스피로 이전하면 투자금액을 더 잘 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기 전까지 공매도가 한시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제약주, 2차전지주와 같이 성장주들의 경우 신사업 투자를 위해 자금 유동성을 늘릴 수 있어 코스피 이전이 호재로 작용합니다.
숏커버는 호재
혹시 작년에 에코프로의 엄청난 상승세 기억하시나요? 개인들의 매수세도 많았지만 숏커버가 있었는데요. 숏커버란 빌렸던 주식들을 다시 갚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상적으로 60일 이내에 빌린 주식을 갚기 위해 재매수를 합니다. 이 때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상과 다르게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다면 빨리 갚아야 한다는 심리가 지배적이게 되겠죠. 그래서 숏커버는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흔하지 않습니다. 보통 공매도의 타겟이 되면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생각보다 공매도의 끝이 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이 보면 좋은 컨텐츠
성장주 가치주 글 보러가기
성장주 가치주 차이 예시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기
성장주 가치주 차이 예시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기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셨을 때 성장주냐 가치주냐라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방송에서 흔하게 들어본 단어인데 정확하
dataanalysis.tistory.com
저PBR 글 보러가기
저PBR주 뜻 관련주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기
저PBR주 뜻 관련주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기 몇 달전에 저PBR주를 밀어주겠다는 정부방침때문에 진흙 속에 숨겨져 있던 종목들이 많이 드러났었죠. 외국인들 또한 매수힘에 보태면서 저 PBR주들의
dataanalysis.tistory.com
마무리
이렇게 공매도의 뜻과 예시, 상환기간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이해 되셨을까요? 이해 안가는 내용이나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늘 정보가 투자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주린이 고수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가총액 순위 보는법 뜻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기 (0) | 2024.03.31 |
---|---|
코스피 코스닥 차이 및 뜻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기 (0) | 2024.03.28 |
저PBR주 뜻 관련주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기 (0) | 2024.03.20 |
ROE 계산 예시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기 (0) | 2024.03.18 |
성장주 가치주 차이 예시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기 (0) | 2024.03.15 |